저림은 단순 피로일 수도 있지만, 패턴이 일정하면 신경 관련 신호일 수 있다. 핵심은 “어느 손가락이,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오래”다.
1) 정중신경(수근관) 패턴에 가까운 징후
- 엄지·검지·중지 쪽 저림이 중심이다.
- 야간/새벽에 깨는 저림, 손을 털면 잠깐 나아지는 양상이 흔하다.
- 타이핑·마우스·스마트폰처럼 손목 굽힘이 길수록 악화되기 쉽다.
2) 자신경 패턴에 가까운 징후
- 새끼손가락·약지 쪽 저림이 중심이다.
- 팔꿈치를 오래 굽히거나 팔꿈치를 기대는 자세에서 악화될 수 있다.
- 자전거 핸들처럼 손목 새끼쪽 압박에서도 심해질 수 있다.
3) ‘감각 둔함’이 동반될 때의 의미
- 단순 찌릿함보다 손끝 감각이 무딘 느낌이 반복되면 신경 민감도가 올라간 상태일 수 있다.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미세 작업이 서툴러지면 기능 저하 신호로 본다.
4) ‘힘 빠짐’이 동반될 때 체크 포인트
- 핀치(엄지-검지 집기) 힘이 떨어지거나 엄지 근육이 쉽게 피로하면 정중신경 관련 기능 저하를 의심하는 흐름이 있다.
- 손가락 벌림·모음이 약해지고 종이를 잘 못 잡으면 자신경 관련 단서가 될 수 있다.
5) 기록하면 구분이 빨라지는 3가지
- 저리는 손가락(엄지쪽 vs 새끼쪽)
- 악화 자세(손목 굽힘 vs 팔꿈치 굽힘 vs 손목 새끼쪽 압박)
- 야간 저림 여부(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