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날 때 첫 몇 걸음이 유난히 힘든지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허리·고관절·근막의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다.
1. 왜 첫걸음이 중요할까
-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요추 주변 근육·인대, 고관절·근막이 뻣뻣해지면서, 자리를 일어나는 순간 통증이 도드라지기 쉽다.
- 이 패턴이 자주 반복된다면, 앉는 시간·자세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2. 셀프 체크 방법
- 평소처럼 30분~1시간 정도 앉아 있는다.
- 컴퓨터 작업, 운전, 회의 등 일상적인 상황이면 충분하다.
- 일어나는 순간과 첫 5–10걸음 동안 아래 사항을 체크하고 감각을 느껴본다.
- 허리 어느 부위가 가장 뻐근한지
- 다리까지 무거움·저림이 내려가는지
- 1–2분 정도 계속 걸어 보며 통증이 줄어드는지, 계속 유지되거나 더 심해지는지
를 관찰한다.
3. 기록 예시
- “40분 앉은 후 일어날 때 허리 중앙 통증 5점, 1분 정도 걷자 2점으로 감소.”
- “장시간 회의 후 일어나 첫걸음에서 오른쪽 허리·엉덩이 6점, 걷는다고 크게 줄지 않음.”
4. 참고 포인트
- 걷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풀리는 패턴은 근육·근막 뻣뻣함, 오래 앉은 자세와 연관될 수 있다.
- 반대로 걷는 동안에도 통증이 계속 증가한다면, 단순 자세 문제 외에 다른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5. 자가 체크의 한계
첫걸음 통증 패턴만으로 디스크·협착·근막통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런 기록은 진료 시 큰 도움이 되므로, 통증이 계속되면 의료진과 상의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