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뼈(요추)는 척추 전체 곡선 중에서 가장 중요한 “허리 곡선(요추 전만)”을 만든다.
이 곡선이 너무 펴지거나, 과하게 꺾이면 허리 주변 구조에 부담이 쉽게 쌓인다.
1. 허리뼈 정렬 – 앞에서 봤을 때
- 앞에서 봤을 때 척추는 거의 일직선에 가까운 정렬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다.
- 허리뼈(요추)는
- 좌우로 크게 휘지 않고
- 골반의 중심과 거의 일직선상에
위치하는 것이 기본 정렬이다.
- 한쪽으로만 기울거나, 한쪽 근육이 유난히 발달·긴장되어
허리가 한쪽으로 휘어 보이는 경우,
요추 정렬 불균형이 있을 수 있다.
2. 허리의 정상 만곡 – 옆에서 봤을 때
- 옆에서 보면 척추는 S자 곡선을 이룬다.
- 목뼈(경추): 앞쪽으로 완만한 전만(앞굽음)
- 등뼈(흉추): 뒤쪽으로 후만(뒤굽음)
- 허리뼈(요추): 다시 앞쪽으로 전만(앞굽음)
- 허리의 정상 전만은 완만한 C자 형태로 과하게 꺾이지도, 완전히 평평하지도 않은 상태를 말한다.
3. 전만이 “과하거나, 부족할 때” 생기기 쉬운 문제
- 과도한 전만(요추 과전만)
- 골반이 앞쪽으로 기울고, 허리가 심하게 꺾인 자세
- 허리 뒤쪽 후관절·요추 하부(요추 4–5, 5–천골)에 부담이 증가한다.
- 전만 감소(플랫 백, 일자 허리)
- 허리가 지나치게 평평해진 상태
- 디스크 앞뒤로 받는 압력이 고르게 분산되지 못해
움직일 때 뻣뻣함, 근육 피로감이 쉽게 쌓일 수 있다.
4. 자세·생활습관과 허리 정렬의 관계
-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보는 습관
→ 허리 전만이 줄어들고, 등·목이 굽어지기 쉽다.
- 하이힐·앞굽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습관
→ 골반 앞기울임·허리 과전만을 만드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 복부·엉덩이 근육 약화
→ 허리가 스스로 곡선을 유지하지 못해 전만이 불안정하게 변하기 쉽다.
허리뼈의 정렬과 곡선은 단순히 모양의 문제가 아니라 허리에 걸리는 부담을 어떻게 나누는가와 직결된다는 점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