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요추 이행부는 등뼈(흉추)와 허리뼈(요추)가 바뀌는 구간으로, 보통 T12–L1 주변을 의미한다.
움직임 특성이 달라지는 지점이라, 스트레스가 집중되기 쉬운 곳이다.
1. 흉요추 이행부의 위치
- 등뼈(흉추) 12번 아래, 허리뼈(요추) 1번 위쪽
- 갈비뼈가 붙어 있는 흉추와 갈비뼈가 없는 허리뼈가 이어지는 과도기 구간이다.
2. 흉추와 요추의 움직임 차이
- 흉추
- 갈비뼈와 연결되어 있어 비교적 단단하고 안정적이다.
- 회전·옆굽힘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크게 움직이지는 않는다.
- 요추
- 갈비뼈가 없고, 몸통과 골반 사이에서
굽힘·폄·옆굽힘이 많이 일어나는 구간이다.
- 갈비뼈가 없고, 몸통과 골반 사이에서
두 구간의 성격이 다른 만큼, 경계 부위인 흉요추 이행부는 움직임·하중 변화가 집중되는 지점이 된다.
3. 흉요추 이행부에 부담이 쌓이는 상황
- 상체를 비틀면서 물건을 드는 동작
- 허리를 숙인 상태에서 상체를 좌우로 돌리는 습관
- 등은 잘 안 쓰고, 허리만 과하게 움직이는 패턴
이럴 때 흉요추 이행부 주변의 디스크·후관절·인대·근육에 집중적인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4. 흉요추 이행부와 자세의 관계
- 흉추가 많이 굽고(굽은 등), 목이 앞으로 빠지면
→ 흉요추 이행부에서 과도한 꺾임·꺾임+회전이 생기기 쉽다.
- 반대로 허리 전만이 과한 경우
→ 흉요추 이행부가 지나치게 뒤로 젖혀져 후관절·디스크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흉요추 이행부는 허리 통증뿐 아니라 등통·늑골 주위 불편감·상체 회전 제한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