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어깨관절염은 류마티스관절염, 기타 자가면역·전신질환의 영향으로 어깨 관절 안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연골이 닳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전신 염증 반응의 한 부분으로 나타난다는 점이 중요하다.
1. 염증성 어깨관절염의 정의

-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기타 자가면역·전신질환 등으로 인해 어깨 관절막·윤활막에 염증이 생기고 관절 통증·붓기·운동 제한이 동반되는 상태이다.
- 한쪽 어깨만 문제가 되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양쪽 어깨가 함께 아프거나, 손·무릎 등 여러 관절이 동시에 아픈 경우가 많다.
2. 염증성 어깨관절염의 주요 증상·특징
🔹 통증·뻣뻣함 양상
- 아침에 심한 뻣뻣함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 1시간 이상 어깨를 잘 움직이기 어렵고,
-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 어깨 깊은 곳에서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고, 팔을 들거나 돌릴 때 찌릿한 통증이 나타난다.
🔹 붓기·열감·전신 증상
- 관절 주변에 붓기·따끈한 열감·가벼운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 피로감, 체중 감소, 전신 관절통 등 몸 전체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3. 염증성 어깨관절염의 위험 요인
- 류마티스관절염·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은 경우
- 가족 중 류마티스·자가면역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 여성, 중년 이후
- 장기간 흡연,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전신 염증을 높이는 요인
4. 염증성 어깨관절염에서 재활이 중요한 이유
염증 조절은 약물·의료진 관리가 핵심이지만, 재활은 관절이 굳는 것을 막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 재활의 핵심 목표
- 염증기에는 부하를 줄이고, 안전한 범위에서 부드러운 움직임 유지
- 통증이 가라앉는 시기에는 가동범위와 근력 보존·회복
- 목·등·견갑골 움직임 포함 전신 체인 관리
🔹 재활을 소홀히 했을 때 생기기 쉬운 문제
- “아프니까 안 쓰는 것”이 반복되면 어깨가 점점 굳고, 주위 근력이 떨어지면서 일상 동작(옷 입기·머리 감기 등)이 크게 불편해질 수 있다.
5. 염증성 어깨관절염에서 의료진·재활센터 상담이 필요한 상황
- 아침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날이 2주 이상 이어지는 경우
- 양쪽 어깨와 다른 관절(손가락·손목·무릎 등)이 동시에 아픈 경우
- 붓기·열감·발열·전신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
- 기존 류마티스 진단이 있는데, 어깨 통증이 새로 심해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