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붙어, 모든 방향으로 움직임이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
통증과 뻣뻣함이 함께 오고,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질환이다.
1. 오십견의 정의

-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수축되어 어깨 관절 전체의 가동범위가 제한되는 질환이다.
- 특히 40–60대에서 흔하고,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고도 부른다.
2. 오십견의 주요 증상·특징
🔹 가동범위 전반 감소
- 팔을 옆으로 들기, 앞으로 들기, 뒤로 돌리기 등 모든 방향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 반대쪽 어깨와 비교했을 때 각도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 통증 단계 변화
- 초기에는 통증이 중심
-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밤 통증이 심한 시기가 이어진다.
- 이후에는 통증은 다소 줄지만, 뻣뻣함·움직임 제한이 더 두드러지는 시기가 온다.
- 자연 경과상 1–2년 사이에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적극적인 재활이 없으면 기능 저하가 오래 남을 수 있다.
3. 오십견의 위험 요인
- 40–60대
- 당뇨병·갑상선 질환
- 장기간 어깨 고정(깁스·수술 후)
- 이전 어깨 손상·수술 이력
- 전신 염증성 질환 동반
4. 오십견에서 재활이 중요한 이유
오십견은 “시간 지나면 낫는다”라고만 보기보다, 단계에 맞는 재활을 통해 회복 속도와 최종 가동범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 재활의 핵심 목표
- 통증기
- 통증 완화 중심
- 과도한 강제 스트레칭은 피하고, 편안한 범위 움직임 유지
- 경직기
- 점진적인 가동범위 확대 운동
- 견갑골·흉추 움직임 포함
- 회복기
- 근력·지구력 강화
- 일상·운동 복귀를 위한 기능 훈련
🔹 재활을 소홀히 했을 때 생기기 쉬운 문제
- 자연 경과만 의존하면 통증은 줄더라도 가동범위 제한이 오래 남아 특정 동작(옷 입기, 머리 뒤로 손 넣기 등)에 불편함이 지속될 수 있다.
5. 오십견에서 의료진·재활센터 상담이 필요한 상황
- 3–6개월 이상 어깨 가동범위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 드는 경우
- 옷 입기, 빗질, 속옷 후크 채우기 등이 점점 어려워지는 경우
- 밤 통증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회전근개 파열 등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