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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J(신딩-라르센-요한슨병): 성장기 무릎뼈 아래 통증, 감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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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뼈 하부 성장판 통증은 성장기 청소년에서 무릎뼈(슬개골) 아래쪽 성장판 부위에 반복적인 부하가 걸리면서 생기는 통증을 말한다.

점프·달리기·축구·농구처럼 무릎을 반복해서 쓰는 운동을 많이 할 때 잘 나타나는 질환이다.


1. 통증 부위

  • 통증 위치는 무릎 앞쪽, 무릎뼈(슬개골) 바로 아래 가장자리 부위이다.
  • 정강뼈거친면(경골조면) 부위가 아픈 오스굿-슐래터병과 달리, 이 질환은 무릎뼈 아래 모서리 부위에 통증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 손가락으로 짚었을 때, 무릎뼈 아래 경계 부위를 눌렀을 때 가장 아픈 경우가 많다.

2. 통증 양상과 자주 보이는 패턴

무릎뼈 하부 성장판 통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은 다음과 같다.

  • 성장기(대부분 초등 고학년~중학생 시기)에 반복적인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 점프·달리기·방향 전환이 많은 종목(농구, 배구, 축구, 육상 등)에서 특히 잘 나타난다.
  • 운동 직후 또는 운동 다음 날, 무릎 앞 아랫부분이 찌르는 듯하거나 뻐근하게 아픈 느낌이 반복된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 쪼그려 앉을 때, 점프 후 착지할 때 통증이 더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다.
  • 초기에는 운동을 쉬면 통증이 줄었다가, 다시 운동량이 늘면 재발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3. 주요 원인과 발생 기전

무릎뼈 하부 성장판 통증의 핵심은 성장판(골단판)에 반복되는 끌어당김 부하이다.

  • 넙다리네갈래근(대퇴사두근)이 수축하면, 힘이 넙다리네갈래근힘줄 → 무릎뼈 → 무릎힘줄(슬개힘줄, 슬개건)을 통해 정강뼈로 전달된다.
  • 성장기에는 무릎뼈 아래쪽 성장판 부위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태라, 이 부위에 점프·전력 질주·급정지 같은 동작이 반복되면 미세 손상이 누적되기 쉽다.
  • 다음과 같은 요인이 겹치면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
    • 갑작스럽게 훈련량·운동 빈도·강도가 증가한 경우
    • 허벅지 앞 근육과 종아리의 유연성이 부족한 경우
    • 딱딱한 바닥, 업다운이 많은 지형에서 반복 훈련을 하는 경우
    • 충분한 회복 시간 없이 연속으로 훈련·시합을 치르는 패턴이 이어지는 경우

이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무릎뼈 아래 성장판과 무릎힘줄 부위에 염증성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해하면 된다.


4. 통증을 악화시키는 동작·훈련 습관

다음과 같은 동작과 습관은 통증을 더 잘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 점프 후 착지, 반복 점프 드릴, 리바운드 동작 등을 많이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 전력 질주, 빠른 스타트·급정지, 방향 전환이 반복되는 스포츠를 쉬지 않고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 통증이 있는데도 충분한 휴식 없이 “참고” 운동을 계속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
  • 훈련 전후에 허벅지 앞 근육과 종아리 스트레칭을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하체 근력·균형 운동 없이, 경기·스킬 훈련만 반복하는 패턴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성장기 과사용성 질환 특성상, “통증이 있어도 계속 점프·달리기를 반복하는 습관”이 회복을 늦추는 핵심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5. 재활센터·의료진 상담이 필요한 상황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 휴식·파스 수준으로 버티기보다, 정형외과 진료와 재활센터 상담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쉬어도 바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무릎뼈 아래가 눈에 띄게 붓거나, 눌렀을 때 강한 압통이 있는 경우가 많다.
  • 계단 오르내리기, 달리기, 점프를 할 때 한쪽 무릎을 보호하듯이 움직이는 보상 패턴이 뚜렷한 경우가 많다.
  • 통증 때문에 운동 수행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일상생활 동작에서도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 성장기인데도 밤에 쉬고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다른 부위 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진찰과 필요 시 영상검사(X-ray 등)를 통해

  • 단순한 무릎뼈 하부 성장판 통증인지
  • 다른 무릎 질환(오스굿-슐래터병, 무릎뼈 정렬 문제, 연골·힘줄 다른 부위 손상 등)이 동반되어 있는지

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는 훈련량 조절, 성장기 하체 스트레칭·보강운동, 점프·착지 동작 패턴 교정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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