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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운동 건강 정보

거위발 윤활주머니염(점액낭염): 무릎 안쪽 아래가 붓고 아픈 경우 정리

거위발 윤활주머니염은 정강뼈(경골) 안쪽 위쪽에 있는 작은 윤활주머니(점액낭)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거위발힘줄염과 통증 위치는 비슷하지만, 힘줄 자체보다 그 아래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윤활주머니(점액낭) 에 염증이 중심이 되는 질환이다.


1. 거위발 윤활주머니의 위치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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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힘줄(넙다리빗근, 두덩정강근, 반힘줄근)이 한 곳으로 모여 붙는 거위발 부위 바로 아래(정강뼈 안쪽 윗부분)에 위치한 작은 주머니다.
  • 역할은 다음과 같다.
    • 힘줄–뼈 사이 마찰을 줄이는 완충 주머니 역할
    • 계단, 내리막길, 쪼그려 앉기처럼 무릎 안쪽 아래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걸릴 때 힘줄과 뼈를 보호

2. 통증 위치와 증상 특징

거위발 윤활주머니염의 통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 통증 위치
    • 무릎 안쪽 관절선보다 아래쪽으로 3~5cm 정도 내려간 부위에 잘 생긴다.
    •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딱 한 지점”이 콕콕 아픈 경우가 많다.
  • 증상 양상
    • 계단·오르막길·쪼그려 앉기 후, 무릎 안쪽 아래가 눌리듯 아픈 느낌이 나타난다.
    • 해당 부위가 국소적으로 부풀거나, 만졌을 때 말랑한 부종이 만져질 수 있다.
    • 무릎 전체 굽힘·폄 범위는 비교적 잘 나오지만,
      • 끝까지 굽힐 때
      • 다리를 꼬거나, 안쪽으로 모으는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더 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거위발힘줄염이 “힘줄을 따라 당기고 뻐근한 통증”에 가깝다면, 거위발 윤활주머니염은 “정강뼈 안쪽 아래 특정 지점이 눌릴 때 아픈 통증”이 더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다.


3. 흔한 원인과 위험 요인

거위발 윤활주머니염은 반복된 마찰·압박·하중 증가로 윤활주머니에 자극이 쌓이면서 발생한다.

1) 과사용·동작 패턴

  • 계단·오르막길을 자주 오르내리는 생활·운동 패턴이 있을 때
  • 러닝·파워워킹 시간을 갑자기 늘렸을 때
  • 쪼그려 앉기, 무릎 꿇는 동작이 많은 작업·운동을 반복할 때

2) 정렬·기저 상태

  • O자 다리로 인해 안쪽 무릎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 경우
  • 평발, 과도한 회내(발 안쪽으로 무너지는 패턴)가 있는 경우
  • 체중 증가, 중년 이후 체력·근력 저하가 있는 경우
  • 무릎 관절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3) 직접적인 압박·외상

  • 딱딱한 바닥에서 무릎을 대고 오래 작업하는 습관이 있을 때
  • 해당 부위를 부딪친 뒤부터 국소적인 부종·압통이 생긴 경우

이런 요인이 겹치면 윤활주머니 안쪽 점액이 늘어나고, 주머니 벽이 자극·염증 상태가 되면서 통증이 시작된다.


4. 일상·운동에서 악화되는 상황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통증이 반복되기 쉽다.

  • 계단·오르막길
    • 올라갈 때 몸을 들어 올리면서 정강뼈 안쪽 아래에 하중이 많이 실린다.
  • 쪼그려 앉기, 낮은 의자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앉기
    • 거위발 부위가 접히고 눌리면서 윤활주머니에 압박이 증가한다.
  • 장시간 걷기, 빠른 워킹, 러닝 후
    • 보행·러닝 패턴에 따라 무릎 안쪽 아래 피로와 통증이 점차 심해질 수 있다.
  • 옆으로 누워 잘 때, 무릎끼리 맞닿는 자세
    • 아픈 쪽이 아래가 되거나, 무릎이 맞닿으면 해당 부위 압통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다.

“계단·오르막에서 무릎 안쪽이 아픈데, 관절선보다는 살짝 아래쪽이 콕콕 아프다”라면

거위발 윤활주머니염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5. 재활센터·의료진 상담이 필요한 상황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정형외과 진료와 재활 전문 평가를 받는 것이 좋다.

  • 1–2주 이상 증상이 그대로이거나 악화될 때
    • 활동 줄이기·냉찜질·스트레칭을 해도 통증 변화가 거의 없을 때
  • 무릎 안쪽 아래 한 지점이 특히 아플 때
    • 국소적으로 붓고, 눌렀을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이 뚜렷할 때
  • 보행이 눈에 띄게 달라질 때
    • 절뚝거리거나, 계단 오르내릴 때 통증 때문에 한쪽 다리를 심하게 아끼게 될 때
  • 염증 전신 증상이 의심될 때
    • 부종 + 열감·붉어짐에 전신 발열이나 몸살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
  • 기존 진단 부위 통증이 점점 자주·강하게 반복될 때
    • 거위발힘줄염, 무릎 관절염 등을 이미 진단받은 상태에서 같은 부위 통증이 점점 더 자주, 더 강하게, 더 오래 이어질 때

      → 이 경우 초음파·X-ray 등을 통해 윤활주머니염·힘줄염·관절염·반달연골(반월상연골판) 문제를 구분하는 평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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