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재활은 보통 염증기–회복기–강화기처럼 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면 정리가 쉽다.
실제 현장에서는 경계가 딱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겹치면서 서서히 넘어가는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1. 염증기(급성기) – 보호와 진정의 단계
- 특징
- 부기·열감·날카로운 통증이 두드러지는 시기이다.
- 체중을 싣거나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빠르게 올라온다.
- 핵심 목표
- 통증·부기를 가라앉히고, 손상 부위를 더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다.
- 필요 시 체중부하·활동을 제한한다.
2. 회복기(아급성기) – 움직임을 되찾는 단계
- 특징
- 통증·부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고, 일상 동작이 조금씩 가능해지는 시기이다.
- 핵심 목표
- 가동범위(굽힘·폄) 회복
- 기본 근육 활성화
- 걷기·계단·쪼그려 앉기 같은 동작을 안전한 범위에서 다시 익히는 것이다.
3. 강화기(만성기) – 기능·스포츠 복귀 단계
- 특징
- 통증이 크게 줄고, 일상 동작은 어느 정도 가능해진 시기이다.
- 핵심 목표
- 근력·지구력·밸런스를 강화해 다시 다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 계단·런닝·점프·방향 전환 등 단계적 복귀가 포함된다.
4. 단계가 겹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부분
- 세 단계는 딱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겹친다.
-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 염증기 요소가 일부 남아 있을 수 있고,
- 강화 운동 중에도 회복기 수준의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 중요한 것은 “지금 단계에서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진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