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은 심박수와 혈류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운동이다.
이 상태에서 바로 멈춰 버리면, 심박수와 혈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 어지러움, 두통
- 다리가 갑자기 뻐근해지는 느낌
- 다리 무거움, 근육 뭉침
- 메스꺼움, 울렁거림
그래서 러닝을 끝내자마자 멈추기보다는, 짧은 쿨다운 구간을 한 번 더 거쳐서 “운동 모드 → 회복 모드”로 전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쿨다운은 단순한 “마무리 걷기”가 아니라, 몸을 안전하게 안정 상태로 되돌리는 단계라고 이해하면 좋다.
🔹 권장 쿨다운 방법 (워킹 중심)

- 러닝 직후, 3~5분간 가벼운 걷기를 이어간다.
- 속도는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편안한 강도(대략 최대 심박수의 40~60% 수준)를 목표로 한다.
- 상체를 곧게 세우고, 가슴이 자연스럽게 열리도록 해서
호흡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자세를 유지한다.
- 걷는 동안에는
- 숨을 깊고 천천히 들이마신다.
- 길게 내쉬는 호흡 패턴으로, 심박수와 호흡이 서서히 내려오도록 한다.
목표는 완전히 쉬는 상태가 아니라, “숨이 조금만 차는 편안한 상태”까지 부드럽게 안정시키는 것이다.
⚠️ 쿨다운 시 주의할 점
- 러닝 직후 바로 앉거나 바닥에 눕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갑자기 완전히 멈추거나, 상체를 깊게 숙이는 자세는
어지러움·구역감·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현기증·메스꺼움이 느껴질 경우에는
- 안전한 곳에 서서 벽이나 난간을 짚고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 필요하다면 쿨다운 강도·시간을 조절하거나, 바로 휴식을 취한다.